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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불2

지극정성 o 계란위에 계란을 포개는 정성 간밤에 비가 내려 아스팔트 노면이 축축하다 그기다 바람과 함께 첫눈이 내리고 있다..오는 눈은 아스팔트 길위에 빗방을 속으로 이내 사라지고 바람과 어울러져 손살같이 지나가는 눈은 아무곳에나 바람에 의해 처박혀 버린다. 오늘도 지극정성으로 기원을 올리기 위해 약사여래불 부처님이 계시는 갓바위 야외법당으로 나서는 길이다 지금 시각이 2시30분 가고 오는 시간 한시간을 빼면 30분이 부처님과의 대화시간이다. 새벽 기도가 효험이 있다고 해서다. 지극정성이면 계란도 포갠다고 했다. 계란위에 계란을 포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하지만 어떤 이치로 보나 불가능 하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지극정성이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느 책의 일화다 옛날의 한선비가 큰죄를 지어 귀양을 가게 되었다.. 2023. 11. 19.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사여래불을 찾아서 새벽 3시 이런 아침 새벽 공기는 더없이 차다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갓바위 약사여래불님을 찾아 나선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세수를 한 후 주차장으로 향하는 시각이 3시 30분 이른 새벽 기도가 효험이 있다고 해서 갓바위로 갈 참이다 차를 몰고 가는 시간만 해도 30분은 족히 소요된다 마음 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약사여래불님께 108배라도 들이면 실타래처럼 엉킨 일들이 술술 풀릴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차를 몰았다 어둠이 내려 앉은 도로에는 일찍히 내린 하얀 서리발이 앞차가 지난 자리에 전조등에 비친다 사업으로 소원을 빌려면 관세음보살님을 찾아야 하는 데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해서 약사여래불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것이다 작년이었던 가 제주에 사는 친구가 와서 갓바위 가지고 할때 갓바위..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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