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지는 도시에서 너무 먼거리는 좋지 않다
도시에서 한시간 거리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살다가 팔아야 할 때 먼거리에 있는 것 보다는 도시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원주택 부지가 매매에 유리하고 일을 하다 다치면 바로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개를 받을 때 전원주택 부지가 있다고 해서 바로 계약을 할 것이 아니라 다른 곳 부지도 한번 쯤 세밀하게 검토해서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계약을 하는 게 맞다
그런데 문제는 시내에서 가까울수록 평당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다면 평당 가격은 다소 저렴할지 모르나 교통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로 결정하든지 하긴해야 하는 데
취미활동도 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집을짓고 산다는 것 자체만도 행복이다
전원주택은 노후나 레저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 아마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라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산골로 들어가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집성촌이나 경사가 심한 전원주택 부지는 토목공사비가 많이 들고, 개발제한지역구역이나 문화재발굴 현장 인근, 지반이 약한 곳등은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대상지 주변에 공동묘지나 협오시설등이 있는 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이런 예는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경남 어느지역에 전원부지를 선정했는 데 부지뒤편에 수로가 설치되어 있고 그 위로는 산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약을 해서 전원주택을 지었는 데 나무잎이 떨어지고 다시 현장을 확인하니 수로위에 있는 산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현장을 확인한 이유는 비리는 날에 말 끝이 없는 소리가 들리어 그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여름을 보냈는 데 그 당시 말끝이 없는 소리가 수로위에 공동묘지가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집에 정이 가지않아
부지선장 실수로 소요된 금액에 60%의 손해를 보고 매도했다
그래서 전원생활은 부지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부지선정을 잘못하면 마음고생은 고시하고 경제적 손실 또한 크기 때문이다
도시와 가까운 곳은 땅값이 비싸고 너무 저렴한 곳은 집짓기 자체가 불가능 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전원주택지를 구입하기전에 꼼곰하게 살피는 게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전원주택부지 고르기 전에 할일이 있다
부지가 저렴하다고 시골이나 산골에 있는 주택지를 구입해 전원주택을 지었을 때
시장을 가려니 한참을 가야하고 일을 하다 다치면 병원도 가야하고 모처럼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데도 갈수는 있지만 한잔 하다 보면 운전해 해 오기란 여간 힘드는 게 아니다
또 있다
막상 주택지에 들어가기 위해 마을길을 이용하면 텃새는 왜 그렇게 심한지
도시에서 살다 왔다고 마을 상수도 이용하는 데 찬조도 하라한다
처음엔 50만원 정도 쯤 생각했는 데 그 돈으로는 어림도 없다
아 이게 텃새로 구나 하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엎지러진 물
그러기를 며칠이 지나고 마을에서 회의를 하게 되었는 데 이장이라는 사람이 오더니 마을 상수도 물을 사용할려면 시설비 조로 100만원을 내라고 한다
마을 상수도라는 것도 인근 산중턱에서 물을 끌어와 마을위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그 집수정에서 다시 세대로 배분되는 물이라 정제되지 않는 물이지만 그렇다고 몇백만원 하는 지하수를 파고 퍼올릴 수도 없다
지하수를 판다고 물이 올라오라는 보장도 없어 하는 수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마을 상수도 물을 먹기 위해 돈 100만원을 낼 수밖에 없었던 예가 직접 겪은 일이다
용도지역이나 도로너비 확인도 필수
마음에 드는 주택지를 선정했다면 건축가나 건축사 사무소에 기본 대장 정보를 제공해 볍규 검토를 하는 게 필수다
부지를 구입하고자 하는 지역이 아니라도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관련법을 잘알고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도시가 아닌 면의 지역에서는 자동차가 통행할수 없는 2미터 이하의 골목길을 지나 간다면 그 부지는 제외히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