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인상과 관련해 군 부사관들이 국방부 장관을 만나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며 처우 개선을 요청했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가 2025년 병장 월급을 200만원대로 올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초급 장교와 부사관 봉급차이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요즘 군대 정말 좋아졌다
갓 입대한 신병에게 휴대폰을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나
고참이 신병 발을 씻겨 주지 않나
그기다 월급까지 한달에 200만원 가까이 지급한다고 하니 차라리 사회에서 직장을 잡지 못할 바에야 군에 입대하는 게 낫다고들 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까지 받으니 이런 군생활이 어데있나
우리나라는 남북한으로 갈라져 군복무는 의무교육이고 미국 같은 직업군이 아니다
사병 월급이 200만원이 가까워 지는 데 초급 간부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뻔한 이치다
초급간부가 있어야 사병을 훈련시킨다
사병에 비해 인원수가 .작은 것은 표가 그만큼 줄기 때문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에서 군복무는 필수다
어차피 군복무를 시킬바에야 냉혹하게 훈련을 시켜야 한다
40, 50년 전만 해도 군이 이렇게까지 해이해지지 않았다
사회에서 어리비리한 사람도 군복무만 마치면 또리또리하고 명석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남자는 무조건 군에 갔다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한 난관에도 혜쳐 나갈려고 설친다
그런데 지금 군복무는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단체 극기훈련보다 못하다
그렇게 만든 것은 군장병들의 표를 얻어 정권을 잡겠다는 역대 일부 대통령들이다
박근혜·문재인 정부의 잇단 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병장 월급은 2013년 10만원에서 2022년 67만원으로 뛰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올해는 월봉 100만원과 사회 진출 지원금 30만원을 더해 130만원으로 올렸다.
2024년에는 165만원, 2025년에는 205만원이 된다고 한다
현재 소위와 하사 1호봉 봉급은 각각 178만원과 173만원으로 2025년엔 184만원과 179만원이 된다고 해도 봉급만 놓고 볼때 병장보다 20만원가량 적어진다고 한다
그러이 사병을 이끌어 나갈 학사장교들이 ROTC를 중도 포기하거나 일반병으로 입대하는 사례가 속출한다고 한다
장교와 부사관은 군의 중추이자 핵심이다.
이들이 제대로 지휘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병사도 오합지졸일 뿐이다.
탱크, 자주포, 장갑차, 이지스함, 잠수함, 전투기를 정비하고 실제로 움직이는 것도 사실상 모두 장교와 부사관이라고 한다
이들이 없으면 우리군은 그대로 무너진다.
결국 역대 일부 대권을 잡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숫자 많은 병사들 표를 의식해 인기 얻는 데만 신경을 쓷기때문이다.
병장 월급 200만원 인상엔 매년 5조1000억원이 소요되고 여기에다 장교와 부사관까지 월급을 올리면 총 8조~10조원이 추가로 소요되면 F-35 스텔스 전투기 50~60대를 살 수 있는 돈이 매년 군 월급으로 더 들어간다고 했다
이제 이런 얄팍한 포퓰리즘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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