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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by 꽉잡아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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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설날은 야제( (夜祭) )에서 유래

설날은 새해를 맞이하는 전통적인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로서 설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진 날이다. 그래서 설날은 보통 1월 21일부터 2월 20일 사이로 이는 태양력 기준인 양력 새해와는 다르게 매년 날짜가 달라진다. 설날은 주로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조상을 기리는 의식이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설날에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가 열리곤 했다. 설날의 유래는 고대 중국의 명절인  야제(夜祭)에서 유래 되었다고 했다. 야제는 새해를 맞아 제사를 지내고, 신을 모시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을 나누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설날에 먹는 음식으로는 주로 떡국이나, 만두 그리고 전등을 준비해 가족들 끼리 모여 함께 먹는 것이 전통이었고. 또한  제사를 지내는 것도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조상을 기리고 새해에 행운을 비는 것은 물론 성묘나 종묘를 찾아가 예를 성대하게 올리는 게  설날의 전통이었다고 했다.

 

o  전통음식 두부와 강정

6, 70년대만 하드래도 설날은 손꼽아 기다리는 최대의 명절이었다. 설날이 도래하기 보름전쯤에는 집에서 두부를 한다. 가을 겆이로 도장에 아껴두었던 노란 콩을 물에 갈아 하얀 콩물을 만들고 그 콩물을 끓여 간수라는 것을 넣고 두부를 만든 다. 그렇게 만든 두부를 썰어 갓 만들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따뜻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감촉이 입안에 가득퍼진다.  어디 그뿐인가 강정이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엿기름과 하얀쌀밥으로 섞어 엿을 만들고 그 엿과  먹음직 스럽게 볶은 콩으로 만든 것이 강정이었다. 콩을 아무리 볶았다고는 하나 볶운 콩을 나이많은 어른들이 먹기에는 부담이었다. 그래서 나온 게  뻥튀기 기계다. 설날이 다가오면 마을 한곳에 뻥티기 기계를 설치하고 뻥튀기를 한다. 딱딱한 쌀알을 뻥튀기 기계안에 넣고  일정시간 달아오르면 뻥하는 소리와 함께 그 조그만 쌀알도 몇십배나 크게해서 나온다. 그렇게 나온 쌀알은 나이든 사람도 보드러워 먹는 데 부담이 없다. 쌀 뿐만 아니라 잘 말린 콩이나 쌀, 보리등을 가져와 뻥틔기를 하면 그때부터는 그 단단하던 육질도 제법 부드럽다. 뻥튄 콩이나 쌀을  엿에 버물려 강정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음식을 조상을 기리는 데 올렸다.

 

o  설날의 덕담 한마디

조상을 기리는 데 올리는 음식들은 만들 때도 그리고 절차 하나에도 세심하게 정성을 다해 만들어 올린다. 육신의 묵은 때 말끔히 벗기고 평소 아껴두었던 예복으로 갈아입고 조상을 섬기는 것을 보면 윗대 어른들을 대할 때마다 자연히 고개가 숙여진다. 한학을 배운 사람들이야 그렇게 한다 치드래도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그당시로서는 윗대 조상들을 기리는 것이 어깨와 어깨넘어로 이어진 지혜였다. 그 지혜로 이어온 삶이 가족의 건강과 집안의 안위를 위한 삶이 아니었던가. 새해에는 이렇게 덕담을 하자  "새해에는 행복이 강물처럼 너와 네 가족을 에어싸고, 건강과 행운이 떡처럼 항상 따라 다니길 바란다고 말이다. 그렇게 덕담을 하면  웃음 가득한 설날이 되지 않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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