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데는 벚꽃 만한게 있을 까. 매화꽃도 있지만 매화는 벗나무 만큼 흔하지 않다, 우리가 사는 주위에는 매화나무 보다는 그래도 벚나무를 쉽게 볼수 있다 .
우리집에도 매화가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그 다음이 살구와 앵두, 명자,찔레, 산딸등이 차례로 꽃을 피운다.
가로수나 뚝방길에 활짝핀 벚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꽃향기를 맡고 싶기도 하다. 지금시기에 매화꽃은 지고 한참 꽃망울을 뜨려뜨리고 있는 게 벚꽃과 명자와 조팝등이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다 명자는 웃어른들께서는 흑매조라고도 하지만 명자다 조팝은 산가까운 밭두렁이에,.어울러져 하얀 꽃은 피우는 나무다. 농민들에게는 조팝나무가 성가시기만 하다 엉키고 설킨 뿌리는 캘려고 해도 쉽게 케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도시 아파트 단지에는 벚나무 한두그루는 심어져 있고 심지어 뚝방길에는 벚나무 길을 만들어 놓고 시믿들에게 안식처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그 대표적인 지자체가 대구시 동구청이다 진해시도 있지만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알려진 곳으로 벚꽃만 보는 게 아니라 벚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기 때문에 전국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우리주위에도 쉽게 벚꽃을 접할수 있어 굳이 진해에 가지 않아도 된다.시내 공원이나 아파트내에도 활짝핀 벚꽃을 볼수있어서다. 활짝핀 벚나무 아래를 걷노라면 바람에 함박눈처럼 떨어지는 벚꽃잎을 느껴 보았다면 자연의 위대함을 저절로 느꼈을 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벚꽃잎도 차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
어느시인은 여러종류의 나무에서 피는 꽃잎을 따서 말려 차로 딸여 마신다고 했다. 그이름을 백화차라고 하면서 꽃잎을 딸때가 가장보림 있다고 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보드라움이 있어서다,. 잘 말려진 꽃잎을 보관해 두었다가 친구나 인척이 오면 말린 꽃잎을 끓는 물에 넣고 우랴내어 차로 대접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꽃잎 향기가 사라지는 꽃잎도 있어 꽃향기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 꽃잎을 따서 소금에 절여서 보관해 우려내야 꽃향기가 나는 운치 있는 차라고 한다 꽃은 진한 향을 내는 종류도 있지만 벚꽃 향은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화장품 등지에 쓰이는 벚꽃향은 다른 꽃의 향기를 적절하게 혼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벚나무를 심어놓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낭비적 요인이 있어서다.
꽃은 햇볕이 있는 낮에 보아야 제대로 된 꽃잎을 볼수있고 사진도 깔끔하게 촬영할 수있는 것이다. 이런 자연적이고 순수한 꽃을 이용해 시장이나 구청장이 다음에 또 한표를 의식해 홍보물로 전략해서는 안된다. 어느 지자체나 예산이 풍족하지 않아 살림을 사는 데는 별차이가 없다. 그런 빠듯한 예산을 들여 시민이 밤에도 거닐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기존 있는 길에다 방부묵으로 설치했다면 이건 예산낭비다. 불과 길어봐야 일주일 남짓 벚꽃을 보게 되는 데도 구민이 낸 세금으로 3 ~ 4억원을 투입한다면 이런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벚꽃도 자연스런 날씨에서 자연스럽게 피었는 것을 봐야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깟 LED 전등 설치해서 오색이나 칠색으로 보인다고 벚꽃잎이 복숭아 꽃잎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더 큰문제는 지역의 국회의원도 벚꽃축제에 함께 한다는 것이다. 국민이 낸 세금 20억원이면 보통 다리하나 설치할 수 있는 돈이다. 5일 반짝 축제에 20억원이라나. 뚝방길 벚나무 꽃축제에 사용할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현수막까지 게시했다. 이는 다음에 또 한표 달라고 하는 소리다. 5일 반짝 축제에 국비 20억원을 소비하도록 하는 인간이 국회의원이라니.이런 미친인간을 집권당에서 그것도 국민세금으로 현수막을 뚝방길 벚꽃축제에 국비 20억원 확보라고 게시했다
그래서 국민세금 먼저본 사람이 임자라고 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