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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사랑

by 꽉잡아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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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렀던 들판도, 길가 은행잎도 노란색으로 물들어  간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산이나 들, 길가에에 울긋불긋 아름다운색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도 가볍고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할 것이다

잎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 것은 " 녹색에 가려있던 다른 색들이 드러나는 현상"이라 한다

붉은 색을 나타내는 것은 카로틴이라는 색소가, 노란색을 나타내는 것은 크산토필이라는 색소가 그렇게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 나뭇잎에는 녹색외에도 빛을 흡수하는 색소가 70여종이 된다고 했다

이 많은 색소들이 녹색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고 잠재해 있다가 날씨가 차고 건조하면 녹색은  사라지고 숨겨져 있던 색소 가 나타남으로 붉은색 노란색등을 볼수 있다는 자연의 이치에 다시한번 자연의 오묘함이 신기하고 감탄할 따름이다

결국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나는 숨고, 너는 드러내는 현상이라 했다

주일이면 꼭 가야하는 곳이 있다

비슬산과 팔공산이다

등산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계곡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오르는 산행은 사색에는 이보다  더좋은 기회다

이제 나무에 달린 잎들도 앙상한 가지만 남긴채 볼품없는 낙엽으로 떨어져 바람에 뒹굴기도 하고 산객에 밟히기도 할 것이다

결국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그사람이 가득차 오는 것이며 , 나를 버리고 그를 따라 나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