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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난한 사람이 돈을 원없이 벌어보는 게 소원이었다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3대에 걸쳐 대가족을 부양하느라 정작 본인의 삶을 돌볼 겨를이 없었고 생업전선에서 궂은 일등 가림없이 해온 노력으로 자기가 원하는 만큼 돈을 벌어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 남이 부러워 할 정도의 멋진전원주택을 짓고 살았다
하지만 4, 5년이 지나자 전원주택에는 달랑 부부만 남아 정적과 허전함에 삶의 활력을 잃고
극기야 부부는 도시로 나와 살았다는 것은 사람은 역시 혼자서는 살수가 없고
서로 이웃으로 상생하면서 살아야야 한다는 것
그래서 웃 어른들께서는 사람소리가 나는 곳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
요즈음 고물가 때문에 너도 나도 살기 어렵다고들 한다
돈은 벌기도 힘들지만 쓰기는 왜그렇게 해펀 지
바쁨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일상에도 더 발품을 해야 먹고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발품은 할수록 몸은 더 쇠약해져 가고 마음은 상처투성으로 되어 버린지 오래
하지만 지금까지는 행복을 담기위해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더 있는 가
지친마음도 잠시 위안을 받을 틈도 없다
모아둔 것 가진 것 없지만 내 삶의 마음은 늘 풍족했었는 데
쇄약하고 병들어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게 내 삶이라고 생각을 하니 인생은 안개와 풀잎에 맺힌 이슬 같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삶 가장 값지게 사는 것은
나 답게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