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낮 12시 5분 전북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 이곳에 인감증명서를 떼러 왔던 서모(40·회사원)씨는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 라는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고 했다
이런 걸 두고 포스랍다고 하면 꼰대라고 하겠지만 이건 아니다
국민과 시민 그리고 지역민의 봉사자라고 하면서 한시간 동안을 점심시간으로 만들어서 불편을 초래 한다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 안되는 사람이다
왜 하필 지금에 와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할려고 하나
적은 금액이지만 민원실 근무자에게 수당 성격의 댓가만큼 더 지급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점심시간 없이 민원을 처리하는 게 맞다
케케묵은 소리하고 해도 좋다
내가 처음 공직생활을 할때에는 민원실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별도로 점심시간도 없었다
결국 민원실 근무자는 점심을 교대로 먹고 했지만 민원인에게는 불편이 없었다
그렇다고 민원실 근무하는 것을 불평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점심시간 휴무제라니
지역의 봉사자라고 하는 공무원들이 점심시간 휴무제 한다고 하는 데
그럼 점심시간 휴무제 하기전에 지역민을 위해 원만하게 민원을 처리 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라
그런 방법을 강구하기는 커녕 점심시간 휴무제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러면 이참에 공무원수를 줄이든지
어느 곳이고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면 공무원 수도 즐여 나가야 하는 데 공무원수는 점점더 증가되고 있다
만약 지역민들이 공무원 월급을 준다고 생각하면 점심시간 휴무제 말이 나올 까
그런데도 점심시간 휴무제를 챙기겠다고 하는 이런 공무원들은 자진해서 그만 두어야 한다
어느 퇴직공무원이 한 말이 있다
현직에 근무할 때는 사회에 나가면 모든게 잘될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근무하든 관공서 관할부서에서 민원을 신청해 보니까 참 까다롭게 처리 하는 것을 보고 민원인의 심정을 알겠더라는 것이다
퇴직한 공무원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신분증을 운전면허증을 내밀었더니 담당 여직원이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드라는것이다
운전면허증으로는 발급이 안되느냐고 했더니 법에 주민등록증으로 되어 있어 그렇다는 것이란다
그래서 인감증명원은 본인이냐 아니냐를 확인하는 절차인데 운전면허증이면 더 확실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주민등록법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법대로 근무하기 위해 점심시간 휴뮤제를 시행한다고 그 난리를 치고 있는가
얼마든지 점심시간에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있는 데도 그놈의 표 때문애 꼭 챙겨야 하는가
꼭 끼리끼리 모여 식당에서 점심을 한시간 동안 먹어야 하는가
행안부에서도 그렇다
전자정부 24시는 왜 그렇게 까다롭게 하는 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해도 그사람의 신원이 확인할 수 있는 데도 공인인증서를 또 받으란다
인터넷 민원도 그렇다
어떤 민원은 되고 어떤 민원은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시청에 방문해서 받을 바에야 평소대로 해온 것처럼 전자정부라고 예산들여 허울좋게 얼굴 낼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관관공서로 가서 민원을 처리하는 게 맞다
점심시간 휴무제가 질좋은 민원을 지역민에게 제공 한다고하는 데 질좋은 민원이란 시간구애 받지 않고 필요할 때 민원을 제공 받는 게 질좋은 민원이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간에는 민원을 발급 받을 수없는 데도 질좋은 민원을 제공한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이다
지역민을 생각한다면 이런 발상 자체가 똥고집이다
공무원은 지역민의 봉사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