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이 관리 책임자의 갑질에 힘들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앞에서 17일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는 언론보도다.
아파트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이 아파트 입주자대표자의 갑질에 대해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보아 왔지만 뚜렷한 대책도 없이 잠시 지나면 잊어버리는 게 우리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다가 죽은 경비원이 어디 한둘인가. 이렇게 언론에 보도 되었다고 하면 당사자는 얼마나 억을하면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결심을 하겠는 가. 경비란 직업을 가졌다고 하면 사람들의 인식이 이미 하찮은 일을 한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데 대책이 있겠나. 먼저 경비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가 나이가 많은 60,70대 라고 보면 된다
직장을 그만 두면 가진 것 있는 사람들이야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은 생활비라도 벌어야 먹고 살수 있는 시대다. 뚜렷한 기술이 없는 나이많은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하찮은 직업을 택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비직이나 환경미화원은 뚜렷한 경력이 없어도 할수 있다. 우선 쓰레기를 분리 하고, 음식물통 씻기, 파지 정리, 주차관리, 택배등 일이 많을 때는 쉴시간 없이 하루가 지난 갈때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흘이 하다가는 임용을 해준 용역회사에 제보라도 하는 날이면 그때 부터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도 그낭 넘어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휴계시간 외에는 잠시 앉을 여유도 없이 활동해야 입주민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다 일을 잘하다 가도 일부 세대와의 다툼이 있었다면 그때부터는 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세대와의 다툼이라는 것도 세대에서 잘못인 데도 전부 경비원이 덮어 쓰는 경우가 있다 분리수거를 해야하는 데도 세대에서는 전부 비날에 담아와 포대에 넣고 가면 넣고 가는 세대를 직접 봤다면 말을 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는 그담은 비닐을 개봉해 하나하나 분리를 해보지 않으면 뭐가 들었는 지 모른다 다행히 세대를 확인가능한 영수증등에서 연락처가 나오면 쉽게 그 쓰레기를 해결 할수있지만 그런 자료가 없으면 경비원이 처리를 해야 하는 데 분리대상이 안되는 것은 경비원의 부담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또 잠자는 휴계소는 어떤가
잠자는 곳이라고 하는 휴게장소는 지하 창고에 베니아판으로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위에 전기장판을 깔고 이불은 각자 집에서가져와 덮고 자는 것이 전부다. 그렇게 잠을 자다가 아침 교대시간에 인수인계를하면 근무시간이 끝이난다 이런 일을 한달에 15일을 근무하면 계약된 임금을 익월 초에 통장으로 받게 된다 경비옷만 입어도 제일 하찮은 일을 한다는 선입관이 이미 박혀 있어 아무리 일을 잘하고 해도 경비원으로 밖에는 인증을 받을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감시 감독을 할수 없다.
다만 근로게약서상 갑질의 내용이있다면 모를 까 아파트마다 입주자대표회의라는게 구성되어 있어 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련법령에 저촉됨이 없이 계약을 하고 관리규약대로 일을 처리하면 그만이다.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도 한세대의 가장이다. 가진 것 없어 하찮은 말 들어가며 묵묵히 맡은 소임 다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해주면 어떨 까. 그러면 아파트에 고마움을 가지고 더 열심히 깨끗하게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