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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고 할 때는 이미 늦었다

by 꽉잡아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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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걱정되는 게 삶의 마지막 순간이다. 9988234라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편안하게 살다가 죽는 다는 뜻이란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 까.

살아온 삶의 경륜을 보더래도 그렇게만 되어 준다면 어느 누구건 그 삶은 최상의 조건이고 잘살았다는 징조다. 그 조건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되지 않을 까. 육신이 죽어 명당에 들어갈려면 살아 생전에 많은 베풀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의 실정으로 볼때 먹고 사는 게 힘들어 형편이 마음 먹은 대로 되던가. 이제와 그렇게 할려고 마음 먹으니 육신의 힘은 빠지고 가진 것은 없고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 삶이라고 했다. 삶이 뭔가.  살아 있어도 삶의 행동을 못하면 삶이 아니러고 했다.  침대 위에서 남의 손을 빌려 사는 것은 삶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나이들면 죽으라고 몸을 움직여 보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삶이란 누군가의 돌봄을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여 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보면서 나이드는 게 진정한 삶이라 했는 데 그게 쉬운 일을 아니다.

 

그러면 삶을 살아오면서 내 삶은 어디까지 일까  하기좋은 말로 흔히들 말로는 100세까지 산다고들 한다.

하지만 100세까지 산다고 할때 노쇠하거나 인지 저하로 일찍부터 나자신을 돌보기라도 한다면 100세까지 살지 모르겠으나 남의 손에 의해 산다면 그건 삶이 아니다라고 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몸이 허약하면 병이 오고 병이 오면 죽어 한줌 흙으로 돌아 간다는 것이다. 12운성법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사묘"다. 젊을 때 왕성한 체력으로 일을 하고  인생 후반기에는 이미 몸은 쇠약해 지고 있는 것을 알면 노화도 더디게 오게 한다고 한들 어느 정도의 삶이 연장될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는 것도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나이들면 검은 그림자가 데리려 온다는 말이 맞긴 맞는 것 같다.몸속에  에너지가 떨어지면 희미한 창가에서 검은그림자가 얼씬 거린다고들 한다. 그때는 그사람 눈에 헛것이 보인다고 했다. 어느  나이많은 사람이 죽음에 다다랐을 때 하는 말이 있다. 죽음의 신이 자기를 데리려 왔다는 것이다.

 

인도의 성인 타고르의 글을 빌리지 않드래도 죽음의 신이 나를 데리려  왔을 때  나는 그에게 무었을 남기고 따라 갈것인가.

나에게 생명을 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내가 살면서 이루어 놓은 것이 여기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따라갈 사람이 몇이나 될 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이루어 놓은 일들이 없어 같이 가자고 할 때는 그냥 따라 간다는 것이다.. 그러면 앞서가는  검은 그림자께서 당신은 살면서 남을 위해 이루어 놓은 일들을 여기 광주리에 담아보라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는 조물주 께서 당신에게  육신을 주고 피를 주고 생각을 준 결과 당신은 그에 보답으로 이루어 놓은 일들을 여기 담아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때 서슴없이 삶에 대해 내가 이루어 놓은 결과가 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그저 삶을 살다가 하는 일 없이 따라가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가는 길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을 산다는 것도 그저 맹목적으로 살 것이 아니라 뜻있고 값지게 삶을 살아라는 것이다 .비단 죽음의 신에게 자기의 삶을 당당하게 표현하지 않드래도 능력에 맞게 삶을 산다면 그게 진정한 삶이 아니겠나.

 

비오고 난 하늘에는 하얀구름들이 파란하늘을 서서히 메우고 있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저만치 오는 계절에는 어쩔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늘푸르름을 자랑하다가 한줌 붉은 빛으로 물들은 나뭇잎을 생각하면 인간이 세월에 당할수 없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계절에 당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저 넓은 파란하늘에 점하나 찍히는 게 인간 아니던가. 그런 보잘 것 없는  인간들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는 가   따지고 보면 그게 그거 아닌가. 미워하고 없인 여기지 말고 잘났다고 똥폼 잡아 봤자 가는 건 순서 없이 가는 게 인간사 세상 아니던가